Localhost에서 블로그 글쓰기

필자가 현재 블로그에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Framework는 HEXO라고 부르는 블로그 프레임워크 이다.

SSG라고도 하고, JAM Stack이라고도 한다. SSG는 ‘쓱’이 아니라, Static Site Generator의 줄임말이다. HTML이라는 정적 문서를 생성해 주는 웹사이트 생성 도구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JAM Stack의 JAM은 JavaScript, API, Markup이라는 3개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고, 뒤의 Stack은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기술 스택’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의 그 ‘스택’이다. 즉, ‘기술의 연계/연동’ 정도의 개념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SSG보다는 JAM Stack이라고 부르는 걸 선호한다. 이 글에서도 JAM Stack이라 칭하려 한다.

이 글에서 ‘JAM Stack이란 무엇이냐’ 혹은 ‘HEXO란 무엇이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을 거다. (그 글들을 정리해야 하나 고민하며 작업 중이긴 하다.) 다만, 늘 개인적으로 작성하던 글들을 공개하면서 “열심히 해야지!”라는 자신의 다짐을 위해… 그리고 plus… 생각처럼 손 놓고 글을 안 쓰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혹여라도 있을 블로그 손님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쓰는 글이다.

JAM Stack 종류의 프레임워크들은 작업 환경을 갖추어 놓으면 LocalHost에서 실행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의 개인 PC에서 이런저런 글들은 열심히 작성하고 있었다. 공개를 안 했었을 뿐.

HEXO LocalHost

블로그 글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을 먹으면 왜인지 급작스레 바빠지는 탓에 글쓰기에 집중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그래서 온종일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 보니 퇴고하기가 너무 싫어서 그냥 방치하는 게 꽤 길었다. 퇴고는 정말 너무 힘들도 어렵다. 웹에 블로그를 만들어 낙서하듯이 글을 쓴 게 25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필자에겐 그렇다. 어쩌면 아마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이지 재능은 없는 걸지도…

LocalHost에서 열심히 퇴고 중

뭐… 누군가는 남의 블로그를 보면서 쉽게 말한다. ‘에이, 별거 아니네~’ 하며 다른 이들의 글쓰기를 비하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은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쓰기를 한번 해 보면 좋겠다. 말이 나온 김에… 필자의 고충을 털어놓는다면 그렇다. 사실 필자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필자 기준에 글이라는 걸 잘 쓰는 건 2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을 잘하는 걸 의미한다고 본다. 1번, 원래 글을 잘 쓰는 사람이다. 그냥 생각을 머릿속으로 잘 정리하고, 해야 할 말이 있으면 술술 풀어서 글을 써 내려가는 그런 사람. 일필휘지(一筆揮之)라고 불림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글을 씀에 막힘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부럽다. 2번, 퇴고를 잘하는 사람이다. 퇴고라는 작업은 글의 흐름과 맥락을 보아야 하고, 동시에 논리에 어긋남은 없는지를 보아야 한다. 문장을 수정하고 맞춤법을 검사해야 한다. 수많은 퇴고에 대한 방법론들이 있지만, 이렇다 할 완성된 규약은 없는 점이 바로 이 퇴고라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방증하는 게 아니니까 싶다. 그래서 결국 퇴고를 잘하기 위해서는 남의 글을 많이 읽어보고, 특히 (인터넷 게시판의 글보다는) 기승전결 구조가 잘 잡힌 책들을 읽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늘 회사의 신입사원들에게 말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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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원래 글을 잘 쓰는 사람이다. 그냥 생각을 머릿속으로 잘 정리하고, 해야 할 말이 있으면 술술 풀어서 글을 써 내려가는 그런 사람. 일필휘지(一筆揮之)라고 불림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글을 씀에 막힘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부럽다.

2번, 퇴고를 잘하는 사람이다. 퇴고라는 작업은 글의 흐름과 맥락을 보아야 하고, 동시에 논리에 어긋남은 없는지를 보아야 한다. 문장을 수정하고 맞춤법을 검사해야 한다. 수많은 퇴고에 대한 방법론들이 있지만, 이렇다 할 완성된 규약은 없는 점이 바로 이 퇴고라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방증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결국 퇴고를 잘하기 위해서는 남의 글을 많이 읽어보고, 특히 (인터넷 게시판의 글보다는) 기승전결 구조가 잘 잡힌 책들을 읽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늘 회사의 신입사원들에게 말하곤 한다.

필자는 위 1번과 2번 중 어느 것 하나 남들보다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사실 2번을 잘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래서 오늘도 JAM Stack 환경을 만들어 Localhost에 글을 쓰고, 퇴고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남에게 보여줄 수준이 되려면…

그저 너무 오래 컴퓨터 안에만 있지 않도록 3달에 한 번씩은 쌓인 글들을 배포해볼까 싶다. 앞으로 글은 분기에 한 번, 분기 마무리 주까지 퇴고를 마치고 배포하는 방식으로 해볼까 싶다.

필자는 위 1번과 2번 중 어느 것 하나 남들보다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사실 2번을 잘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래서 오늘도 Localhost에글을 쓰고, 퇴고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남에게 보여줄 수준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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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